[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박보영, 서인국의 케미스트리로 첫방송부터 화제를 불러모은 가운데, 드라마 속 인물 관계도 역시 흥미를 자아낸다.
10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는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4.1%, 최고 4.9%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멸망' 1화에서는 인간 동경과 멸망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동경(박보영 분)은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은 당일 남자친구가 유부남인 것을 알게 됐다. 불륜으로 오해를 받아 물 따귀를 맞았고, 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회사에선 직장 상사에게 잔소리 폭격을 맞았고, 우산도 없이 빗길을 걸었다. 그리고 이 날은 부모님이 기일이기도 했다.
생일을 맞은 멸망(서인국 분)은 누군가의 소망을 들어주고자 했고, 술 취한 동경의 "세상 다 망해라! 멸망시켜줘"라는 목소리에 응답했다. 극 말미 동경은 멸망의 손을 잡아 다음 회차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동경과 멸망은 목숨을 건 계약관계다. '라이프스토리' 편집팀 주임을 맡고 있는 동경이 28세라고 표현된 것과 달리 멸망의 나이는 물음표(?)로 기재돼 있는 점도 흥미롭다.
이날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동경의 절친이자 웹소설 작가 나지나(신도현 분)를 둘러싼 삼각 로맨스도 흥미를 자아낼 전망이다. 나지나는 첫사랑인 카페사장 이현규(강태오 분)와 '라이프스토리' 편집팀장 차주익(이수혁 분) 사이에 낀 삼각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어 동경의 이모이자 캐나다에 거주중인 강수자(우희진 분), 동경의 동생이자 취준생인 선경(다원 분), 소녀 신으로 활약하는 정지소까지 흥미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멸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