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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매력 재발견한 '어쩌다 사장', 매회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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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최종화에서는 조인성이 원천리 시골 슈퍼에서의 장사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tvN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이 매력을 발휘했다.  [사진=tvN]
tvN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이 매력을 발휘했다. [사진=tvN]

조인성은 10일 차 영업에도 이른 아침 가장 먼저 기상해, 점심 장사에 필요한 재료 준비하며 마지막까지 변함없이 성실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그동안 원천리 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답례로 사인을 남기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 영업일인만큼, 이날은 주로 단골 손님들이 슈퍼를 찾았다. 조인성은 짹짹이와 까불이라는 별명을 가진 할머니들 옆자리에 앉아 살갑게 대화를 나누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또한 슈퍼를 찾은 손님 한 명 한 명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어느새 원천리 주민들과 정이 돈독하게 쌓였음을 과시했다.

특별 초대 가수로 홍경민이 슈퍼에서 분위기를 띄우자, 단골 손님들이 조인성에게도 노래를 요청했다. 이에 조인성은 '땡벌'을 열창하며 유쾌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 손님은 원천리 슈퍼의 진짜 사장님이었다. 진짜 사장님임을 눈치챈 조인성은 "늦게까지 힘드시죠?"라는 물음에 울컥한 나머지, 조용히 가게를 나와 눈물을 훔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조인성은 슈퍼 사장님을 처음 만나는 자리임에도 애틋한 유대감이 느껴지는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사장님에게 "저희 한 번 안아주세요"라고 말해 보는 이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조인성은 마지막 영업까지 따뜻한 배려심을 아끼지 않았다. 라면 한그릇을 나눠먹는 손님들을 보고 말없이 국자를 가져와 그릇에 나눠 담아주는 세심함을 보였다. 또한 엉덩방아를 찧은 조보아를 일으켜주거나, 출출한 직원들을 위해 간식으로 핫바를 구워주며 뜨겁다고 주의를 주는 등 마지막 영업일까지 배려심 넘치는 면모를 선보였다.

조인성은 첫 고정 예능이었던 '어쩌다 사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인간 조인성'의 숨겨진 매력을 각인시켰다. 센스 있는 멘트와 유머 감각으로 웃음을 전한 것은 물론, 따뜻한 인성과 배려심이 묻어나는 행동, 묵묵히 자신의 일을 도맡아 하는 책임감과 성실함 등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로 감동을 전해 '조인성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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