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임영웅의 실내흡연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민원이 이어지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의 실내 흡연 사진 포착과 관련, 서울시 마포구와 부산시 해운대구에 임영웅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앞서 임영웅은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TV조선 '뽕숭아학당'을 촬영하던 중 건물 안 대기 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사진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진이 논란에 휘말리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임영웅이 부산 '미스터트롯' 콘서트 대기실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이 추가로 공개됐다. 특히 이 대기실에는 미성년자인 정동원이 있어 대중의 질타가 이어졌다.
논란이 된 DMC디지털큐브는 지상 23층 건물 실내로 흡연이 금지된 '금연 구역'이다. 임영웅이 흡연을 한 것이 맞다면,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를 위반한 것이 된다.
이에 한 누리꾼이 임영웅의 실내 흡연 두 건을 지자체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국민건강증진법 제 9조 8항을 위반하여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에게 동법 제 34조 제3항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해 주시기 바란다"며 서울시 마포구와 부산시 해운대구에 민원을 접수했다.
앞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흡연 과정에서의 호기, 내뿜는 숨에서 충분히 바이러스가 노출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임영웅의 실내 흡연 및 마스크 미착용 여부는 논란이 될 여지가 있다.
현재 임영웅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이틀째 별다른 입장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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