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7남매를 키우고 있는 백정현 씨가 가족계획은 없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정의 달 기획 '마음으로 쓰는 편지'를 주제로 꾸며졌다. 성악가 최종우, 뮤지컬 배우 이소정, 박미정, 강제길 부부, 계룡 7남매 가족 백정현, 김선경 부부, 백승연, 백승엽, 백승주, 백승찬, 백승겸, 백승결, 백승효 등이 출연했다.
백정현, 김선경 부부는 중매로 만나 결혼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백정현 씨는 김선경 씨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김선경 씨는 "제가 생각했던 것에 비해서 조건이 좋았다. 다복한 형제가 있었고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종교도 같았다"라고 말하면서 "나이차이가 좀 난다. 6살. 내가 밑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선경 씨는 "24살에 결혼을 했으니 어린 나이니까 30살은 아저씨 같았다"라며 "조금 거리를 뒀는데 남편이 전화가 와서 끊지를 않더라. 1시간 넘게 통화를 하다보니 슬슬 마음이 동하더라. 이 남자 내 남자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했다. 천생연분이다"라고 결혼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백정현 씨는 "저는 3남 3녀 중에 넷째"라며 "사실 저는 가족 계획은 없었다. 세 명 낳고 아이를 더 낳았는데 딸, 아들, 딸, 아들이었다. 그만 낳으려고 수술을 했었다. 그러다가 다시 복원수술 하고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를 두 번 유산하고 아내를 운동시켜서 일곱째를 낳았다"라고 가족 계획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김선경 씨는 "지금도 아이들은 여덟째가 딸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하나 더 낳아도 된다는 말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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