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모범택시' 표예진의 폭풍 오열이 포착돼 사연의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흥행 질주를 펼치며 한국형 다크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측은 30일 7회 방송에 앞서 표예진(안고은 분)이 구김살 제로 여고생에서 절박한 해커가 된 사연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유데이터 전략기획실의 충격적인 실체와 대면하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유데이터의 꽃이자 모두가 선망하는 노른자 부서 전략기획실은 일반인을 상대로 촬영한 불법동영상을 제작 업로드하는 매출의 선봉장이었던 것. 특히 안고은(표예진 분)이 유데이터 불법동영상 사망자 유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사이다 행보와 갑질 회장 박양진(백현진 분)을 향한 통쾌한 복수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표예진은 긴 생머리가 사랑스러운 청순한 여고생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똘망똘망한 눈망울은 표예진의 밝고 구김살 없는 성품까지 엿보게 한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에 뜻하지 않은 반전 상황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표예진이 차가운 길바닥에 주저앉은 채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표예진은 예측불허 상황에 맞닥뜨린 듯 감정을 폭발시키고 있는데, 표예진의 가슴 절절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표예진이 목격한 것은 무엇인지, 표예진의 맴찢 과거사를 '모범택시'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 '모범택시' 제작진은 "극중 표예진의 꽁꽁 숨기고 있던 서사가 드러난다"고 운을 뗀 뒤 "극과 극 감정을 선보여야 했던 표예진은 박준우 감독과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대해 오랜 의논을 나눈 후 촬영에 돌입했다. 직후 감정에 몰입한 표예진은 대본에 없는 지문까지 표현한 열연으로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의 눈시울마저 붉어지게 만들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30일 오후 10시 '모범택시'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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