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윤여정의 아카데미 조연상 수상 소식에 '윤스테이' 멤버들과 같은 소속사 이승기가 축하 인사를 전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윤여정은 미국 LA 시내의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57년작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3년 만에 탄생한 아시아 배우의 수상이다.
윤여정의 수상에 tvN '윤스테이'에 함께 출연했던 이서진, 정유미, 최우식, 박서준이 축하를 건넸다.
정유미는 "윤여정 선생님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한다. 한국 배우 최초로 선생님이 수상해서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많은 작품에서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최우식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방송으로 지켜보는 동안에도 모두가 가장 바라고 또 바랐던 일이었는데 시상식을 보면서도 울컥했다. 항상 건강하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많은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서준도 "윤여정 선생님 수상을 축하한다. '윤스테이'를 함께할 때도 선생님은 늘 존경스러운 분이셨다. '미나리' 촬영장에서의 선생님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영화 속 순자 할머니가 더 애틋하기도, 사랑스럽기도 했다. 오늘 아카데미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메세지를 전했다.
이서진은 "이미 여러번 말했듯이 나는 이미 선생님이 이 상을 꼭 타실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지난번 뵈었을 때 선생님은 김칫국을 마신다고 뭐라 하셨지만 축하 인사도 직접 건넸다. 건강하게 귀국하시면 만나서 선생님이 즐기시는 화이트 와인과 모델되신 맥주 취할 때까지 같이 마실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또 윤여정과 같은 소속사인 이승기 역시 "이번 수상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시겠지만 한국 배우들에게도 너무 큰 영광으로 큰 획을 그어주셨다. 예전에 작품을 같이 하면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것도 새삼 영광스럽고 우리 후배들에게 위대한 족적을 남겨줘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아카데미라고 하면 막연히 외국 배우들을 위한 시상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한국 배우가, 그것도 이렇게 가까운 윤여정 선생님이 그 무대에서 수상하시게 돼 너무 설레고 기쁘다. 아직 촬영 중이라 '미나리'를 못 봤는데 촬영이 끝나면 바로 관람하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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