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가수 이하늘이 동생 이현배의 사망 전 '신박한 정리' 촬영을 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하늘은 2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신박한 정리' 팀 감사하다. 지지난주에 '신박한 정리' 촬영을 했다. 10시간 정도 고생하시고 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화요일에 바뀐 모습을 찍기로 되어 있었다"라며 "저 때문에 방송에 차질이 생겨 펑크가 나게 생겼다. 엄청 미안하다. 피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신박한 정리' PD도 우리 때문에 곤란해졌을텐데 힘내라고 문자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하늘은 "현배 방도 정리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방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라며 "그걸 내가 편집하는 건 아니지만 그 부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신박한 정리'를 하게 될지 안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동생방이 있을 때의 집 분위기와 동생방이 없을 때의 집 분위기가 방송으로 나왔을 때 텐션을 올리기도 뭐하고 텐션을 떨어뜨리기도 뭐하고 애매한 그림"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살다보니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생긴다"라며 "제가 근데 지금 그것까지 신경 쓸 정신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신박한 정리' 관계자는 "추가 촬영이나 구체적인 방송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하늘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故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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