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드라마 '다크홀'의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4월 30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아센디오, 총 12부작)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오늘(23일) 공개된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변종인간 서바이벌에 들어선 광수대 형사 이화선(김옥빈)과 렉카 기사 유태한(이준혁)의 치열한 사투와 함께 연쇄 살인마 '이수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영상은 검은 눈에 검은 얼굴을 한 채 이성을 잃고 달려드는 변종인간의 등장으로 시작부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범했던 사람들을 폭력 성향이 두드러지는 변종인간으로 만든 건 거대한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 이 연기를 들이마신 이들은 곧바로 공포에 사로잡힌 검은 눈을 뜨게 된다. 그런데 화선은 문제의 검은 연기를 들이마시고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텨내 변종 인간이 되지 않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렇게 통제불능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스스로를 파괴하는 변종인간들 사이에서, 생존자들은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치열한 서바이벌의 서막을 알렸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무지시(市)에서 화선과 태한 또한 생사를 건 혈투를 벌이고 있다. 살고자 하는 개인의 이기심으로 점철된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두 사람의 이타심과 정의감은 낭중지추와 같은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이 무르익는다. 본인 또한 위급한 상황에서 "아직 살아 있는데 버리고 갈 순 없어요", "그냥 죽게 내버려두진 않을 거야"라는 두 사람의 외침은 이를 한껏 대변해주고 있다.
변종인간뿐만 아닌 연쇄 살인마로부터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은 이 생존기에 흥미를 배가시키는 포인트. 화선의 남편 강성범(허형규 분)을 약물로 마비시킨 뒤 머리에 스마일 표시가 그려진 흰 천을 뒤집어 씌워 죽인 연쇄살인마 ‘이수연’이 동일한 범행을 저지르며 다시 화선 앞에 나타났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해 그 날의 일이 트라우마로 남은 화선은 검은 연기를 들이 마신 뒤 수연과 성범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것이 다른 이들처럼 변종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화선이 맞서 싸워야 하는 공포다. 이렇게 변종인간과 연쇄 살인마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피로 물든 생존기가 바로 4월 30일, 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크홀'은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다크홀'은 기존 토일 편성에서 금토로 시간대를 옮겨 오는 오는 30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며,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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