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컬투쇼'에서 강민경이 이해리와 우애를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2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일일DJ 신봉선, 다비치 등이 출연했다.
강민경은 과거 '이해리 언니와 같이 묻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를 물어보며 "변함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민경과 이해리는 폭소를 터트리며 "변함없다. 저는 솔직히 이 얘기를 했을 때 이런 생각까지 안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산 사람을 생매장을 하지는 않는다"라며 "저희가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니 갈 때도 같이 가자는 의미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호흡을 보고 있던 김태균은 "콤비 느낌"이라며 사이가 좋다고 했다.
이해리는 가끔 강민경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가끔이 아니다. 항상 이상하다. '왜 저럴까'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 살짝 말을 되게 수월하게 잘 못한다. 버벅거린다. 그럴 때 '나를 뛰어넘겠는데'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강민경은 "언니가 말 더듬을 때 많이 놀렸다. 그런데 제가 요즘에 그런다. 말이 빨리 안 나오니까 답답하고. 그거 때문에 많이 요새 놀리더라"라며 "저희가 오래갈 수 있는 이유가 언니는 '쟤가 왜 저럴까'에서 멈춘다. 저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쟤 왜저래' 이러고 끝난다"라고 말해 사이가 좋은 비결도 함께 밝혔다.
이어 강민경은 "초반 한달 사이에 언니라는 사람을 겪었다. 언니는 변함이 없는 스타일이라 다 겪었다"라며 "그때 제일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삼계탕을 물에 빠진 닭이라고 안 먹더라. 저는 그게 너무 큰 쇼크였다.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도 처음이었다. 물에 빠진 고기를 다 안 먹는다. 저한테는 컬쳐 쇼크였다. 그래서 제가 다 먹는다.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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