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리누가 탄탄한 가창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리누는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N '보이스킹'에 출연해 대체불가 감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리누는 무대에 앞서 "20년 차 가수 리누입니다. 오늘은 뒤에서 뒷받침을 하는 사람보다는 제 이름 두 글자로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냈다.
리누는 가수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해 애절한 감성을 선보였다. 리누표 시원한 고음과 남다른 가사 전달력도 일품이었다.
깊은 여운을 남긴 리누는 무대가 끝난 후 "어머니가 7년 가까운 투병 생활을 하시다가 작년에 돌아가셨다. 가수로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마음에 걸려 어머니를 위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준비했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도 샀다.
심사위원 소향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힘이 되어주는 노래였다. 감동이고 존경스러운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안정적인 라이브와 무대 매너를 보인 리누는 가뿐히 올크라운을 달성,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리누는 김범수와 엠씨더맥스, 바이브 등 다양한 가수들의 가이드 곡에 참여해 탄탄한 보컬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최근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를 담은 '운다'를 발매했고, 가수 KCM을 비롯해 임재현, 권민제 등이 '운다'를 커버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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