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영애가 SBS 상반기 기대작 '모범택시'를 통해 택시히어로 이제훈의 복수 대행 시발점이 되는 의뢰 영상 목소리로 특별 출연한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측은 8일 "배우 이영애가 극중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운수가 억울한 피해자들의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는 첫 관문인 의뢰 영상 목소리로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사이다 쾌감 넘치는 K-다크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인다.
그런 가운데 이영애가 목소리만으로 정식 출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산, 극에 풍성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영애의 목소리는 극중 '무지개 운수 5인방' 김도기, 장성철(김의성 분), 안고은(표예진 분), 최경구(장혁진 분), 박진언(배유람 분)이 본격적인 복수 대행에 앞서 피해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의뢰 영상 속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에 앞서 공개된 '모범택시' 3분 메인 예고편에서 "저희 모범택시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당신을 괴롭히는 그들을 혼내주고 싶다면 선택해주세요"라며 이영애의 목소리가 첫 공개, 목소리만으로 역대급 존재감을 뽐내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영애의 나긋나긋하면서 차분한 목소리는 우리나라 배우 중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가진 가운데 배우 본인이 아닌 목소리만 출연하는 것은 처음. 과연 이영애의 목소리가 '모범택시'에 어떻게 녹아들 지, 사적 복수 대행의 시발점 같은 등장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오는 4월 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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