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한지현이 '펜트하우스2' 촬영으로 5kg 체중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한지현은 7일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종영 인터뷰에서 "체중이 전보다 5kg 정도 빠져서 현재 43kg 정도"라고 밝히며 "석경이가 너무 마르게 나오니까 아파보이고, 부러질 것 같다는 얘기를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저를 볼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모니터를 하다보면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살이 빠지지 않았다면 그렇지 않았을텐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모태 마름"이라고 밝힌 한지현은 "다들 잘한다고 해주셔도 제가 보기에 부족하고 만족스럽지 못해 마음에 걸리는 장면이 있으면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 제 첫 작품이다 보니 더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이렇게 빠질 줄 몰랐다"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현재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기르려 하고 있다고. 또 한지현은 타이트했던 촬영 일정이 힘들었을텐데도 "선배님들 보면 나는 안 힘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더 잘하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세세한 감정을 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혹시 연기력이 부족해서 잘 안 나오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있었다. 어색하지 않게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선배님들께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걱정이 있었다"라고 주석경 역을 연기할 때 가졌던 고민들을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은 원하는 걸 확실하게 말씀해주신다.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연기했다. '잘했다'며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도감이 들더라. 감독님이 길을 잘 안내해주셨다"라고 주동민 감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지현은 지난 2일 종영된 '펜트하우스2'에서 시즌1에 이어 주단태(엄기준 분)의 딸인 주석경을 연기했다. 주석훈(김영대 분)의 쌍둥이 동생인 주석경은 친구들을 괴롭히고 천서진(김소연 분)을 협박하는 등 악행을 일삼았지만, 엄마인 심수련(이지아 분)에 대한 사랑만큼은 큰 인물로 그려졌다. 한지현은 이런 주석경을 실감나게 연기해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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