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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채드윅 보스만, 미국배우조합상서 남우주연상…'미나리' 스티븐 연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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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故채드윅 보스만이 미국배우조합(SAG)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이 열렸다.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5일 오전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5일 오전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리즈 아메드(사운드 오브 메탈), 채드윅 보스만(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안소니 홉킨스(더 파더), 게리 올드만(더 맹크), 스티브 연(미나리)이 올라 경합을 펼쳤다.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은 지난해 8월 29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이였다. 아시아계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은 스티브 연은 아쉽게 불발됐다. 앞서 이 시상식에서 '미나리'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기쁨을 만끽했다.

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영화배우, 스턴트맨, 성우, 엑스트라, 모델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회원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연기자 노조인 미국 배우 조합(Screen Actors Guild)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그 공을 치하하며 매년 상을 수여한다. 지난 해 영화 '기생충'이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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