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76회에서 찐건나블리 첫째 나은이의 활약이 랜선 이모, 삼촌들을 스며들게 만들었다.
이날 찐건나블리는 주호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수원을 찾았다. 경기 날 아침, 함께 놀던 건후와 진우는 같은 책을 보려고 하다가 다퉜다. 이를 지켜보던 나은이는 "기억해 나누는 게 서로를 아끼는 거란 걸"이라고 명언을 방출하며 형제의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삼 남매는 아빠를 만나러 가기 전 카페에 갔다. 전날 수원FC 연습 현장을 방문해서 받은 용돈으로 엄마에게 커피를 사주려 한 것. 나은이는 마치 엄마처럼 두 동생들을 챙겨 길을 나섰다.
카페에 도착한 나은이가 엄마의 유자차를 주문하고 손 소독을 하는 사이 건후도 손 소독에 나섰다. 그러나 건후가 손에 짠 것은 소독제가 아닌 시럽이었다. 어른들도 놀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나은이는 침착하게 "건후야 잘못해도 돼. 손은 씻으면 되지"라고 말하며 이를 수습했다.
음료를 마실 때도 나은이의 동생 케어는 계속됐다. 진우가 코코아를 마시다가 옷에 코코아를 모두 쏟았을 때, 나은이는 이번에도 침착하게 대처했다. 영상으로 아이들을 지켜보던 하하와 소유진마저 깜짝 놀란 상황에, 소리 한 번 지르지 않고 차분히 코코아를 닦는 나은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또한 나은이는 건후가 코코아를 다 마신 뒤 더 마시고 싶다고 칭얼거릴 때 남은 돈이 얼마인지 계산해 한 잔 더 주문하는 판단력도 보였다. 이처럼 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나은이의 활약이 랜선 이모, 삼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직 어린아이지만, 두 동생들을 돌볼 때는 그 누구보다 어른스러운 나은이의 모습이 뭉클함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는 회차였다. 앞으로도 '슈돌'을 통해 계속 함께할 나은이의 활약과 성장이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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