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깜짝 만우절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
최시원은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장성규의 굿모닝FM 입니다'에 깜짝 출연했다.
최시원이 장성규 대신 깜짝 DJ로 등장해 "'굿모닝FM 최시원입니다'"라며 "낯선 목소리에 청취자 여러분이 많이 놀라셨을 거다"라고 오프닝을 열었다. 사전에 이를 알지 못했던 청취자들과 팬들은 놀랐다.
장성규는 "나름대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만우절 소소한 재미를 위햐 최시원에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귀여운 장난으로 여겨달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오늘 DJ를 경험해봤는데 성규 형 대단한 것 같다. 아침 라디오를 생방송으로 한 건 처음이다. 긴장 안했는데 불이 들어오니까 책임감과 사명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웃고 있는 성규 형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최시원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팬들을 반갑게 했다.
최시원은 "우리 그룹은 거짓 없고 꾸밈없는 그룹이기 때문에 매순간 갈등이다. 결혼하지 않았지만 결혼생활 같다.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 끝나면 바로 헤어진다. 확실한 격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잘 맞는 멤버로는 이특을 언급, "든든하다기보다 다른 개념이다. 이특이 아니었다면 우리 팀의 리더는 누구였을까. 계속 갈 수 있었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최시원은 깜짝 DJ부터 '선넘는 초대석', '각색왕' 코너까지 참여, 2시간 내내 활기찬 아침을 선물했다.
방송 내내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진 가운데 '굿모닝 FM' 측은 "2시간 내내 굿모닝FM에 스며들어 준 최시원 씨.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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