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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서른살의 성숙美" 백현, '밤비'로 선보일 귀호강+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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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백현이 서른에게 어울리는 성숙함과 섹시함으로 돌아왔다. 더 능숙해진 보컬을 선보이는 백현의 신보가 또 한 번 자체기록을 경신하며 대중을 저격할 준비를 마쳤다.

30일 그룹 엑소 백현 새 미니앨범 'Bambi'(밤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행은 엑소 시우민이 맡았다.

엑소 백현이 30일 진행된 새 미니앨범 'Bambi'(밤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백현이 30일 진행된 새 미니앨범 'Bambi'(밤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날 백현은 "매번 새 앨범을 선보일 때마다 내 의견이 많이 반영돼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에도 내 의견과 아이디어가 녹아들어가 있다.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 서른이다 보니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솔로 컴백 소감을 밝혔다.

백현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는 동명의 타이틀 곡 'Bambi'를 비롯해 'Love Scene'(러브 신), 'All I Got'(올 아이 갓), 'Privacy'(프라이버시), 'Cry For Love'(크라이 포 러브), 작년 연말 싱글로 공개된 '놀이공원 (Amusement Park)'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사랑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R&B 곡들로 구성, 그동안 솔로 앨범을 통해 선보여온 백현만의 R&B 음악 감성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백현은 "이번엔 내 보컬을 더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지난 앨범 때는 보컬과 사운드가 5:5 비율이었다면, 이번엔 7:3 비율로 보컬이 악기 세션보다 더 강조돼서 담겼다. 안정된 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 설명했다.

또 초고음 가창력이 강렬한 임팩트를 자아내는 '올 아이 갓'에 대해서는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연습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트랙 '크라이 포 러브'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의 유일한 이별 노래다"고 설명했다.

엑소 백현이 30일 진행된 새 미니앨범 'Bambi'(밤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백현이 30일 진행된 새 미니앨범 'Bambi'(밤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 곡 'Bambi'는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동화적인 표현들로 풀어낸 그루비한 R&B 곡이다. 백현은 "나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라서 맞춤곡이라 할 만큼 나와 잘 어울린다. 녹음하기도 편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중독성 강한 훅이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백현은 "밤에 내린 비, 사슴 캐릭터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가사에도 다 들어가 있다. 두 밤비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다. 같은 밤비라는 단어라도 발음이나 목소리 톤이 달라지니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보는 선주문 수량만 총 833,392장(29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솔로 앨범 전작 밀리언셀러에 이은 경사이자 솔로와 그룹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대기록이다. 백현은 "'딜라이트'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룹과 솔로 모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좋은 기사들도 나와서 정말 행복했다. 열심히 노력한 게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내가 잘났다기보다는 멤버들과 오래 함께 한 내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무한한 사랑을 주신거라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현은 신보 선주문량 83만장 기록과 관련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미안했다. 내게 또 한 번의 기록이 있을까 싶었다. 지난 번에도 운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꼭 약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백현은 "이번 앨범은 굳히기 느낌이다. 가수이다보니 보컬에 더 치중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캔디' 때 보다 안무량이 줄었다. 하지만 더 다이내믹한 레인지로 귀를 더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엑소 백현이 30일 진행된 새 미니앨범 'Bambi'(밤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백현이 30일 진행된 새 미니앨범 'Bambi'(밤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대의 백현, 30대의 백현의 차이점에 대한 생각도 공개됐다. 백현은 "20대 때는 다 부술 것 같은 음악을 했다. 골반도 뒷목도 부러질 뻔 했다. 엑소 노래만큼 어렵고 높은 곡이 없다 싶었다. 노래방 차트에 왜 엑소 노래가 없는지 알 것 같았다. 하지만 30대 백현은 느슨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 그게 제일 어렵다. 뒤로 미루다 보니 30대가 됐다. 내 노래를 들으면서 감정선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현은 솔로 데뷔 후 알앤비 노선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앤비가 굉장히 넓은 장르다. 알앤비는 부족하지만 더 잘하고 싶은 장르였다. 점점 성장하고 실력이 늘어가는 알앤비를 선보일 것이다. 백현만의 장르가 생긴 것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는 분들의 마음 속에 새기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현은 "내 원동력은 팬이다. 10년간 큰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20대를 보냈다. 내가 이만큼 고생하고 노력하고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내 마음이 얼마나 큰 지 보여줄 수 없을 것 같더라. 힘들고 지치지만 많은 '떡밥'을 드리고 가면 나를 기다려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현 세번째 미니앨범 '밤비'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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