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수홍이 친형에게 백억 원이 넘는 출연료와 계약금을 횡령당한 가운데 과거 박수홍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집안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너무 내가 원했는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안 됐다"며 "사람이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 사랑하는 두 쪽이 이렇게까지 대립할 수 있나 싶었다. 너무 큰 배신감이었다. 어느 한쪽도 양보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가족들이 반대한 결혼을 했더라면 행복했을까 생각했다. 다 축복해도 힘든게 결혼이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보던 박수홍 어머니는 "당시 반대했다. 식구들한테 물어봐도 다 아니라고 했다. 어른들이 볼 때 80%는 볼 수 있다. 그래서 안했으면 좋겠다고 걱정된다고 했다. 그때 수홍이가 참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말을 거역을 못하고 내가 진지하게 이야기하니까 안했다. 저렇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걸 나도 여태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네티즌 A씨는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를 통해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서 매니저 시켰고, 모든 돈 관리를 형이랑 형수가 했다. 박수홍이 버는 돈이 그들의 생계다. 돈 줄이 끊기는 것에 대해 극도로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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