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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논란 후폭풍…감우성, SNS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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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영 취소된 '조선구마사' 주연 배우 감우성의 SNS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감우성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26일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이는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타와 무분별한 악플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감우성 SNS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사진=감우성 인스타그램]
감우성 SNS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사진=감우성 인스타그램]

감우성은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에서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다. 하지만 태종이 아버지 이성계의 환시를 보다가 백성들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장면 등으로 인해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월병, 만두, 피단 등 중국식 소품이 등장하면서 동북공정 의혹까지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조선구마사'를 향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광고 및 제작 지원 기업들은 줄줄이 손절을 선언했다. 문경시는 제작비 환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나주시는 장소 지원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결국 SBS는 26일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2회 만에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

배우들을 향한 질타도 쏟아지고 있다. 감우성은 물론이고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등 주연 배우들과 관련된 SNS에는 이번 논란에 대한 비난 섞인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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