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최근 스토킹 피해를 겪고 있다 밝힌 가수 소연이 "나쁜 팬심보다 아름다운 팬심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연은 22일 진행된 새 싱글 '인터뷰' 발매 기념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4일 공개되는 소연의 두번째 싱글 '인터뷰'는 지난 사랑에 대한 회상과 현재의 심경을 인터뷰 형식으로 절절하게 녹여낸 발라드 곡으로, 세련된 멜로디와 말하는 듯한 소연의 생생한 보컬이 특징이다.
◆최근 근황은?
'인터뷰' 무대를 준비하며 긴장 바짝 하며 지냈다. '인터뷰'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심혈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냈다.
◆신곡 '인터뷰'는 어떤 곡인가.
제목 그대로 '인터뷰'다. 내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실제로 현직 기자님이 질문을 하며 노래가 시작된다. 마지막에 '이 이야기는 모두 지워주세요'라는 가사에 포인트를 잡았다. '슬픈 이별 발라드'는 정말 많지만, 인터뷰로 이별 얘기를 풀어내는 과정에 집중해달라. 여타 곡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번 신곡이 가지는 의미는?
'다 그대로더라'는 음원만 발매했는데 이번 신곡으로 처음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의미도 깊고 긴장되고 떨린다.
◆'인터뷰'를 처음 듣고 어떤 느낌을 받았나.
알고보니혼수상태 팀과 작업을 할 때, 가지고 있던 아이템을 꺼내줬다. 그 때 들은 노래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다. 인터뷰라는 아이템으로 이별을 이야기한다는 게 정말 좋았다. 그렇게 곡 작업이 시작됐다.
◆음원사이트 1위 공약은?
수익금을 유기동물을 돕는데 기부하고 싶다. 팬들도 좋아할 것이다. 좋은 일은 나눠야 더 좋지 않나.
◆수차례 좌절 끝 컴백이다. 소감이 어떤가.
좌절이라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누구에게나 '맞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지금이라 본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던 터라 오히려 더 긴장하게 된다. 걱정도 고민도 많다.
◆그룹이 아닌 솔로가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가.
-홀로서기 하는데 있어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나는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 내 음악 또한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여주시면 여러분 곁에 오래 머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최근 스토킹 피해 소식이 알려졌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동료들이 스토킹을 겪고 있다. 큰 사랑을 주는 팬들과는 다른 관심이라 이런 상황이 생겼다. 나쁜 팬심보다는 아름다운 팬심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모두가 평화롭게 행복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나 역시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극복하고 있다.
한편 소연의 새 싱글 '인터뷰'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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