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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중국산 비빔밥 먹는 송중기? "중국 음식으로 오해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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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서경덕 교수가 드라마 '빈센조'에 등장한 중국산 비빔밥 PPL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16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빈센조'에서 중국산 비빔밥이 PPL로 등장했다.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인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PPL은 한국을 타켓팅한 것이라기 보다 한국 드라마의 전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빈센조'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서 교수는 "가장 우려되는 건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중국음식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14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홍자영(전여빈)이 빈센조 카사노(송중기)에게 레토르트 비빔밥을 건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이 먹는 비빔밥은 한국에서도 생소한 중국 브랜드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다음은 서경덕 교수 글 전문.

친한 기자분이 갑자기 연락을 줘서 알게 됐습니다.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산 비빔밥’이 PPL로 등장했다는 것을요.

물론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번 PPL은 한국을 타켓팅한 것이라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중국음식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암튼 문득 ‘무한도전’ 팀과 함께 비빔밥을 전 세계에 홍보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뉴욕타임스 및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통해서 말입니다.

그럼 오늘 점심은 비빔밥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돌솥비빔밥으로~^^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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