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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이탈' 남지현, 세대 아우르는 공감…대체불가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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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남지현이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페스트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결혼식 당일 도망간 남자친구를 찾는 수지(남지현)의 여정이 그려졌다. 그 과정 속에서 남지현은 그리움과 분노 등 요동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열연을 펼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남지현이 섬세한 열연으로 공감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남지현이 섬세한 열연으로 공감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빠른 전개 속에서 남지현의 다양한 면모가 높은 몰입감을 안겼다. 꿈이 있던 시절부터 이젠 무엇이라도 되고 싶은 취준생까지, 남지현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웃음 가득하던 학생 때와는 달리 현실에 좌절하고,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수지의 심정은 남지현의 원망과 그리움이 뒤섞인 눈빛으로 투영되며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남지현은 본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와의 감정 다툼을 리얼하고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하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더욱 빛냈다.

남지현은 겉으론 까칠해 보이지만 내면은 여린 '겉바속촉' 캐릭터의 성격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사사건건 엄마의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다투기를 반복하지만 속으론 그녀를 걱정하는 마음이 더 컸고, 성찬(김범수)의 사소한 행동에도 위로받는 수지의 진심은 남지현의 연기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렇듯 급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온전히 녹여낸 남지현의 탄탄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냄과 동시에 수지의 성장을 응원케 했다.

단막극 특유의 빠른 속도감에도 남지현은 스토리를 힘차게 이끌어 나가며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다채로운 장르를 향한 도전과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지현이기에 이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로 다시 한번 웰메이드 단막극을 탄생시킬 그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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