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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나리', 女조연상→작품상 아카데미 6개 후보…'기생충'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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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미나리'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스티븐 연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상 최종후보를 발표했다.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선정하고 시상하는 미국 최대 영화상이다.

'미나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판씨네마]
'미나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판씨네마]

'미나리'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판씨네마]
'미나리'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판씨네마]

'미나리'는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 지명이라는 새 역사를 쓴 윤여정은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맨('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와 경합을 펼친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계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가 된 스티븐 연은 리즈 아메드('사운드 오브 메탈'), 채드윅 보즈먼('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안소니 홉킨스('더 파더'), 게리 올드만('맹크')와 경쟁한다. '미나리'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은 각본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했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상 및 비평가협회상에서 180개 노미네이트, 90관왕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미국 시상식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주제가상 등 6개 부문의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욕 타임스 역시 '미나리' 출연 배우들이 아카데미 배우상 후보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는 적중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무려 4관왕을 휩쓴 바 있다. 하지만 연기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에 '미나리'가 '기생충'에 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는 동시에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또 한번 영화계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 외에도 에릭 오의 신작 '오페라'가 애니메이션 단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릭 오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에 참여했고, 한국인 최초로 세계최고의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안시'의 TV 시리즈 부문 최고상인 '크리스탈'을 수상한 바 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개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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