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이 이미지 무단 도용을 사과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84회 차 방송에 사용된 자료 중 특정 그림의 출처 표기를 정확히 진행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방송 직후 상황을 인지하고 원작자인 윤선영 작가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며 "연락이 닿는 즉시 정중히 사과드리고 저작권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프로그램 제작으로 '놀면 뭐하니?'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주식 투자자와 만나 주식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라는 이미지가 '루레웹' 출처로 표기됐다. 그러나 원작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이미지가 사용되었으며 출처 역시 틀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미지 원작자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KBS PD인 윤직원(본명 윤선영) 작가였다. 윤 작가는 도용 사실을 확인한 뒤 "상업적 목적으로 제 이미지를 사용하였음은 물론이고, 출처 표기도 잘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윤 작가는 추가 글을 통해 "제작진이 정중히 사과를 해주셨으며, 후속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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