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겸 작가 권지안(솔비)이 케이크를 주제로 한 작품을 경매 출품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12일 소속사에 따르면 권지안의 작품 'Just a Cake-Angel'이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 'eBID 스페셜

권지안의 출품작은 'Just a Cake-Angel'로, 스피커에 케이크 크림 같은 질감을 연출해 입체적인 형상을 띄고 있다. 작품 안에 있는 초의 형상은 위태로운 인간의 모습과 그 안에 타오르는 심지는 희망을 뜻한다. 또한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한 케이크를 그려내며, 한 줄기 빛과 함께 희망의 조각을 나누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가수 솔비로서 미술 작품에 음악을 삽입해 가수 솔비와 작가 권지안의 '셀프 콜라보레이션'의 형태를 보인다.
권지안 측은 "무형 가치인 음악은 미술 작품을 통해 유형적 가치로 전환된다. 스피커라는 오브제 속에 흘러나오는 음악 안의 가사에 작가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진동을 통해 관객과 대화한다. 이를 통해 '음악인' 솔비와 '미술가' 권지안의 이중적인 삶의 스토리를 담는다. 작가는 공간이라는 큰 화폭에 무형의 '음악'과 유형의 '미술'이 결합하는 순간을 선사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지안의 'Just a Cake' 시리즈는 케이크 이슈를 모티브 삼아 작가의 예술적 관점을 넣어 작품으로 탄생시킨 작업이다. 권지안은 자신의 고통과 시련을 미술로 치유하며 그 순기능을 알렸다. 이번 작업 계기도 시련을 미술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권지안의 작품이 경매에 출품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낙찰된 '팔레트 정원(회화 45x53cm, 스케이트보드 80x20cm, 2020)'는 66회 경합 끝에 920만 원(경매 추정가 35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권지안의 'Just a Cake-Angel'은 서울옥션 강남센터 5층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프리뷰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17일에는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eBID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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