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출연 중이던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최종 하차했다. 그룹 내 논란이 불거진 지 정확히 일주일 만이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 밝힌 A씨는 지난 1일 이현주가 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탈퇴했고,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가 팀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어 본인의 의지로 탈퇴했다.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특히 에이프릴 이나은의 경우 드라마, 광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었던만큼 타격 역시 적지 않았다. 이나은의 '모범택시' 촬영은 논란 이후 중단됐으며, 광고를 진행 중이던 회사들도 공식 SNS에서 이나은의 사진을 내리며 사실상 계약 해지 단계에 들어섰다.
논란 일주일 만인 8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측은 최종적으로 이나은이 극에서 하차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스튜디오S 측은 "'모범택시'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하여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며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어 전부 재촬영 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이로써 이나은은 팀 내 논란 일주일 만에 출연 중이던 광고와 드라마에서 잇따라 하차했다.
이와 별개로 소속사 DSP미디어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을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법무법인 엘프스를 통해 악의적 루머 유포자를 고소한 DSP미디어는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작성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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