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지수의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수를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시켜 달라는 시청자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3일 KBS시청자권익센터에 따르면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자 지수 하차시키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현재 5천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얻었다.
작성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학교 폭력(폭행은 기본, 금품 갈취에 성폭행, 성추행, 리벤지포르노 등)을 행사한 '달이 뜨는 강'의 지수 하차 시키세요. 만약 하차시키지 않는다면 국민방송이 해당 범죄에 대하여 묵인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청원글이 1000명의 동의를 얻을 경우 KBS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이 글은 일찌감치 답변 대기 상태로 전환됐지만, 대중의 공분은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달이 뜨는 강' 시청자 소감 게시판에는 지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학폭 가해자의 자진하차를 요구한다', '온달 역 배우 교체를 부탁드린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지수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글과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은 물론 성희롱, 성폭행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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