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에이프릴 이나은이 그룹 내 왕따 논란 가해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SBS '맛남의 광장' 측이 이나은의 분량을 대폭 편집한다.
이나은은 4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 예정이었다. 하지만 팀 내 왕따 가해논란에 휘말리면서 '맛남의 광장' 측은 내용 전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이나은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방침을 세웠다.
현재 이나은이 모델로 활동하는 여러 브랜드는 광고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한 식품 브랜드는 광고 중단을 직접 알렸으며, 주류 브랜드, 신발 브랜드, 제약 광고 역시 SNS 댓글을 중지하는 등 광고 중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나은은 SBS '펜트하우스2' 후속 '모범택시' 출연을 앞두고 촬영을 일부 진행한 상황이다. 하지만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나은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28일과 3월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에이프릴 전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이현주가 괴롭힘을 당해 팀에서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이프릴, 이현주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에이프릴 모두를 보호하고자 노력했지만 이 시간 이후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 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DSP미디어가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에이프릴을 향한 대중의 반응이 사그라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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