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전, 후반 교체 없이 풀 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소속팀도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졌다. 손흥민인 이날 그라운드를 열심히 뛰었지만 움직임은 무거웠고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지난 1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어 두 경기 연속 득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포함해 EPL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빈손에 그쳤다.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지친 데다 웨스트햄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웨스트햄 수비는 손흥민을 집중 견제했다. 그가 공을 잡으면 2~3명이 압박하며 패스나 슈팅 기회를 막았다. 손흥민은 활동 반경이 좁아질 수 밖에 없었다.
골대 불운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손흥민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에 맞고 나왔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이날 손흥민과 함께 선발 출전해 역시 풀 타임을 소화한 해리 케인도 같은 6.5점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 중에는 만회골을 넣은 루카스 모우라가 가장 높은 8.1점을 받았다. 후반 교체 투입돼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개러스 베일에게는 7.3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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