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트롯2' 홍지윤이 봄 아가씨로 변신한 '꽃바람'으로 레전드미션 1위에 올랐다.
홍지윤은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레전드 미션에서 김용임의 '꽃바람'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꽃우산을 쓰고 돌아보며 '꽃바람' 무대를 시작했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듯한 퍼포먼스가 봄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상큼함 넘치는 모습으로 국악풍 음색을 뽑아내는 그녀의 무대는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마스터 박선주는 첫 소절을 듣고 "끝났다"라고 말했다. 2월에 불어온 봄바람에 비대면 관객 평가단 또한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화답했다.
'꽃바람' 무대를 마친 홍지윤은 여리여리한 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탄탄한 국악풍 음색으로 마스터 총점 967점을 달성, 레전드 미션 2위를 기록했다.
무대를 본 마스터 조영수는 "목소리가 참 좋게 변하고 있다고 느꼈다. 후렴구에서 진짜 피리를 부는 듯한 기교를 했을 때 가사 표현력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원곡자 김용임은 "만약에 음반이 나온다면 '꽃바람'을 집어넣으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홍지윤은 이날 발표된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1위를 기록, 대중에게 독보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는 등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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