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과 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이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선정하는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주의 국제선수' 후보 12명을 발표했고 손흥민과 정우영도 포함됐다.
두 선수 외에 이와부치 마나(애스턴 빌라)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모리오카 료타(샤를루아), 미나미노 다쿠미(사우샘프턴) 맷 라이언(아스널) 마틴 보일(하이버니언) 샘 커(첼시 위민), 아워 마빌(미트윌란) 마흐무드 알 마와스(보토샤니)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등 AFC 소속 국가 출신 남녀 선수들이 후보로 올랐다.
손흥민은 이번 주 자신의 첫 경기인 7일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11일 치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5라운드) 에버턴과 맞대결에서는 3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도 7일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정규리기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넣었다. AFC는 "손흥민은 앞선 6경기에서 골 가뭄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에 대해서는 "분데스리가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며 "그는 멋진 골로 엘링 홀란과 제이든 산초가 뛰고 있는 도르트문트를 꺾고 경기 최우수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주의 국제선수 투표는 오는 14일까지 AF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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