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신문선이 해설위원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9일 재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전 축구 해설위원 신문선이 출연했다.
그는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오프라인 해설 사건을 해명하며 "스위스전 중계를 마치고 전화가 왔다. 경쟁 방송사 보도국 프로그램에서 제 해설이 오심한 것에 대해 골을 인정하는 식으로 중계를 했다고 말해서 난리가 났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문선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 예선 한국 대 스위스 전에서 스위스 선수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해설해 뭇매를 맞았다.
이어 신문선은 "담당 PD한테 바른 해설을 했는데 왜 그러냐고 했지만 두 게임 쉬고 들어가라고 해서 비행기표를 끊고 바로 들어왔다"고 해설을 중도에 그만둔 이유를 전했다.
그는 "후회는 전혀 없다. 故 하일성 선배가 생전에 '당신이 어떻게 마이크를 놔? 나는 마이크 못 놔'라고 하시더라. 하지만 나는 한바탕 일장춘몽 놀다가 간다고 생각한다. 홀가분하다"고 덧붙였다.
신문선은 이전부터 꿈꿔왔던 미술 갤러리 관장으로 새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2019년 오픈한 갤러리에 이어 권순철·서용선 화백과 함께 구상한 새로운 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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