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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윤종훈 "연인 위해서라면 전업주부도 가능" 최고의 1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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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에 '펜트하우스'의 주역 윤종훈이 출연해 최고 17%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화제를 끌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7%(3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5.4%로 불변의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미운 우리 새끼' 윤종훈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윤종훈 캡처 [사진=SBS]

이날 스페셜 MC로는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주역, 배우 윤종훈이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윤종훈은 "'펜트하우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성공할 거라 확신했다"며,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펜트하우스' 시즌 2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시즌 1보다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MC 서장훈이 윤종훈에게 펜트하우스의 '병약 섹시'라는 별명을 언급하며, "본인 생각에 내가 좀 이럴 때 섹시하다 느낀 적 있냐"고 묻자 그는 "굳이 없는 걸 만들면 씻고 바로 나왔을 때"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윤종훈은 귀티 나는 외모와 달리, 무명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던 반전 과거를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돈 천 원 한장이 궁하고 아쉬웠던 적이 있다"면서 "동료 배우, 엄기준, 봉태규와 가끔 짠내 배틀을 벌이는데, 결국 봉태규 형이 이긴다"고 언급했다.

또한 윤종훈은 "31살 때부터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게 결혼생활과도 연관이 있는데, 이 친구와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 서로 보상심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친구가 여자라면 결혼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설거지, 청소, 빨래, 요리까지 살림하는 걸 좋아해서 나중에 결혼할 상대를 위해 전업 주부도 가능하다"고 털어놓았다. 또 "얼마전 아버지와 친구분들이 '어서 결혼해서 여자 손길을 타야하지 않겠냐'고 했을 때 좀 의아하다고 생각됐다. 살림이라는 게 남자 여자 구분이 있는 건 아니니까"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 "자기 가치관이 확실했으면 좋겠다. 진취적이고 자기 할 일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 장면은 이날 1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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