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해진이 모션 캡처 연기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2일 오전 진행된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업동이는 인간적이고 정을 느낄 수 있다. 수다도 많이 떨고 약간은 귀여운 로봇이다. 또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진은 "제가 모션도 하고 목소리도 들어가다 보니 제 모습이 있다"며 "모션 캡처 연기는 저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며 "같이 했던 분들도 기술적인 부분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모니터를 볼 필요가 없었는데, 시사를 하러 가는데 굉장히 궁금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승리호'는 2092년, 돈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하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의도치 않게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우주SF 영화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분),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김태리 분),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한없이 따듯한 기관사 타이거 박(진선규 분),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분)까지 개성 강한 선원들로 구성된 승리호는 우주를 떠도는 쓰레기를 쓸어 담아 돈을 버는 우주쓰레기 청소선이다.
'승리호'는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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