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스타들의 '맘카페'가 오픈했다. 육아부터 살림에 대한 꿀팁까지 두루 담아내겠다며 기존 육아 관찰 예능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28일 오전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맘 편한 카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동국과 이유리, 최희, 홍현희, 송경아 그리고 제영재 CP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맘 편한 카페'는 E채널이 '노는 언니'에 이어 야심차게 꺼내든 2021년 전략 카드다. MBC '무한도전', '착하게 살자', '탑골랩소디'를 연출한 '스타 PD' 제영재 프로듀서의 새 예능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맘 편한 카페'는 대표 워너비 스타들이 '맘 카페'를 오픈하는 설정이다. 결혼, 출산, 육아, 부부, 살림 등 다양한 고민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스타들이 일상 속에서 육아템, 살림템 등의 정보를 나누는 관찰 예능이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장윤정, 이유리, 최희, 홍현희, 송경아, 배윤정 등이 출연해 꿀팁을 전수한다.
제영재 PD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은 지켜보는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고, 저런 이야기까지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몰입하고 고민을 나누는 것이 기존에 못 봤던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장윤정의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공간이 없는데, 연우맘으로서 해주는 이야기가 '찐'이 너무 많았다. 시청자들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자의 면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23년 간 그라운드를 누비던 축구선서 이동국이 은퇴 2개월 만에 예능인으로 새출발을 알린다. 40대에 임산 소식을 알린 안무가 배윤정, 2개월 만에 출산에 복귀하는 최희를 비롯해 장윤정과 홍현희, 송경아, 이유리가 출연한다.
MC에 첫 도전하는 이동국은 "MC가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안 했을 것이다. 처음이라 낯설고, 주변에 쟁쟁한 베테랑들과 함께 하니 주눅이 많이 들었다. 지금은 회복 단계다.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남매를 키우면서, 축구 외에 자신 있었던 육아에 동참하는 것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청일점이라 기대했는데, 못 끼는 대화도 많았다. 많이 듣는 편이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적응했다. 앞으로 홍현희 씨를 비롯해 많은 분들에게 기대야 할 것 같다. 적응에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최희는 "부기도 다 안 빠진 상태다, 걱정도 하고 우울했는데 좋은 MC들과 함께 해서 즐겁다"라며 "뇌도 같이 출산했는데 계속 깜빡깜빡 한다. 질문이 무엇이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희는 또 "80일된 아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워킹맘으로서 합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이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준비가 된다. '맘 편한 카페' 하는 동안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 이 프로그램 하는 동안 좋은 소식 전하겠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홍현희는 또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다. 마흔살이다. 제이쓴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라고 임신 계획을 이야기 했다.
아직 아기가 없는 이유리는 "많이 배운다. 미래의 경험을 한다. 고생하는 이야기에 많이 놀라기도 하고, 아이를 보면서 귀엽기도 하다. 홍현희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 노력을 하는데 안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효리와 최지우, 김태희 등 워너비 맘스타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홍현희는 "이효리도 맘을 준비하고 있다. 제가 제주도에 찾아가겠다. 언젠가는 꼭 나왔으면 좋겠다. 이효리와 준비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열심히 기다리겠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최희는 최지우와 김태희를 언급하며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동국은 "엄마 뿐만 아니라 아빠들도 육아에 동참하고 있다. 엄마, 아빠 같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맘 편한 카페'는 28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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