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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신예원 우승 '포커스', 다시 되새긴 '음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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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따뜻한 음악을 선보인 신예원이 Mnet '포커스'의 최종 우승자가 된 가운데 '포커스'가 포크 음악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청자에게 따뜻함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net '포커스' 최종회에서는 기프트, 신예원, 오존, 김영웅이 최종 우승자 자리를 놓고 파이널 매치를 펼쳤다.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종 우승자는 신예원이었다.

신예원이 '포커스'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Mnet 캡처]
신예원이 '포커스'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Mnet 캡처]

최종 우승자 신예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함께 Mnet의 음반 제작 혜택이 주어진다. 신예원은 "투표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린다"며 "프로답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커스'는 10주간의 방송을 통해 포크 음악을 향한 뮤지션들의 진심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또 꿈을 묻어둔 채 평범하게 살아오던 음악가에게는 그 씨앗을 틔울 수 있는 용기를, 베테랑 뮤지션들에게는 다시 노래하고 싶다는 열망을, 그리고 뮤지션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희망과 음악적 발전을 선물했다.

때문에 '포커스'는 단순히 시청률로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릴 수 없다. 포크송이 각광받던 1970~80년대를 넘어 2020년에도 포크송을 불러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이를 통해 청자가 어떤 힐링을 받을 수 있을지도 증명했다.

참가자들의 이야기, 노랫말, 통기타 연주 등은 자극적이지 않아 더 큰 울림을 선사했다. 기프트는 희망과 절망이 함께 담긴 곡으로 감동을 전했고, 김영웅 역시 밝은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가사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오존은 슬럼프가 온 시기에 '포커스'로 한계를 이겨낸 그들의 모습을 노래로 선보였다. 우승자 신예원은 부모님이 선물해 준 기타를 들고 부모님을 위한 노래를 불러 감동을 전했다.

성시경, 김윤아, 박학기, 김필이 Mnet '포커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Mnet]
성시경, 김윤아, 박학기, 김필이 Mnet '포커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Mnet]

포크송을 향한 애정 하나로 음악인들이 의기투합한 모습 역시 '포커스'에서 볼 수 있는 훈훈한 모습이었다. 성시경, 박학기, 김윤아, 넬 김종완, 김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대거 모여 독설 없이 조언과 칭찬만으로 '포커스'를 가득 채웠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시청자들을 포크송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든 '포커스'와 이를 이끌어 온 참가자들의 노래에 시청자의 호평과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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