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전인권이 이웃집과 조망권 시비와 관련해 맞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인권은 최근 이웃집과 조망권 시비가 붙어 재물손괴 혐의 피의자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인권은 조이뉴스24에 "기왓장을 던진 일이 없다. 우리집엔 기왓장이 없다"라며 "흐물흐물한 작은 돌을 하나 던진 일은 있다. 기사가 와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도 강조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거주하는 전인권은 지난해 옆집이 지붕을 1m가량 높이는 공사를 해 자신의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갈등을 빚어왔다.
전인권은 "새로 이사 온 옆집이 지붕을 1m 넘게 높이는 바람에 조망권이 침해됐다. 저에게 한 차례 이야기 했고, 아들에게도 문자를 보내 한 5cm 정도 높인다고 했다. 그런데 1m 4,50cm 가량 지붕을 올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집에서 60년을 사는 이유가 높은 곳의 전망 때문인데, 그 전망을 가렸다. 사람을 가둬놓은 것처럼 심각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전인권은 "지금까지 이런 이웃이 없었다. 그 동안 살았던 이웃들과는 음식도 나눠먹고 인사도 하며 잘 지냈다. 그 집만 보면 화가 난다. 언론을 이용해 집값을 올리녀는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재물손괴 혐의 피의자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전인권은 "나 역시 맞고소를 진행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전인권은 최근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던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중도 하차했으며,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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