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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프로포폴 불법투약→음주운전 사고…여론마저 등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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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박시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논란에 이어 음주운전 사고까지 내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tvN '산후조리원' 속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활동 재개를 알렸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내 경찰 입건됐다. 사고 당시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시연[사진=조이뉴스24 DB]
박시연[사진=조이뉴스24 DB]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전날 저녁 술을 마신 뒤 이튿날 오전 11시 30분까지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왔다는 것과 관련, 많은 이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이어졌다.

결국 박시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박시연은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시연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 아니다. 박시연은 지난 2013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박시연은 4년간 400~500회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1년 2월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이후에도 병원이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불법 오남용을 이어왔고, 검찰 수사 결과 박시연의 상습 투약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약 1년 반의 자숙 기간을 거친 박시연은 TV조선 '최고의 결혼'으로 복귀했고, 최근에는 tvN '산후조리원'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박시연은 활동 재개 시점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이미지 회복은 더욱 어려워졌다. 자승자박한 격이니 자숙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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