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허경환에게 사과하며 '컬투쇼'를 마무리 지었다.
김지민은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참여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허경환이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지민과 50세까지 결혼을 못하면 둘이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김지민은 "그 얘기를 할 때가 2012년 서른 살이었다. 올해까지 결혼을 안 할지 몰랐다"며 "저는 12년이 남았지만, 허경환 오빠는 9년이 남았으니 (결혼을) 빨리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키가 줄어들지 않나. 허경환 씨의 키가 저에겐 커트라인이다"라며 "2세를 낳았을 때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 별별 생각을 다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균이 "키를 보느냐"고 묻자 김지민은 "키를 보진 않는데 허경환 씨의 키가 커트라인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박성광과 허경환 중 누가 더 크냐는 질문엔 "도토리 키재기인데 헤어스타일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또 김지민은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허경환 오빠는 술을 잘 마시는데 예쁜 여자 없으면 술을 잘 안 마신다"고 폭로하며 기자들에게 기사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해당 내용으로 기사가 나오자 크게 만족했다.
3부 게스트로 출연한 강재준은 김지민에 대해 "아름다운 친구"라고 말했지만,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고 지적 당했다. 이에 강재준은 "결혼을 해서 눈을 마주치면 안 된다"고 해명했다. 또 김지민은 강재준이 허경환과의 50세 결혼 약속에 대해 언급하자 "12년이나 남았다. 조금 더 방탕한 생활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방송 말미 김지민은 "일단 오프닝부터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기사도 많이 나고"라며 "경환 오빠 미안"이라고 허경환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어떤 폭로를 들고 나올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태균은 "폭로할 게 있으면 작가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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