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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수종♥하희라, MC 출격…34년만에 공동진행 '현실부부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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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예계 잉꼬부부' 배우 최수종, 하희라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격한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바통을 이어받아 MC로 합류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첫 등장한다.

1987년 '젊음의 행진'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 MC를 맡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다소 어색해하며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살림남2' 9일 방송에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첫 등장한다. [사진=KBS]
'살림남2' 9일 방송에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첫 등장한다. [사진=KBS]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인사를 마친 최수종은 "사실은 제가 살림남인데"라며 살림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고 하희라도 최수종이 집안일에 적극적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결혼 28년 차 임에도 변하지 않는 부부애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받고 있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시도 때도 없이 서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살림남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과거를 회상하던 하희라는 끓어오르는 화를 억누르는가 하면 최수종의 배려에 "솔직히 불편한 마음도 있어"라고 폭탄발언을 한 것.

또한, 두 사람은 때때로 의견 차이를 보이며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였다고 해 최수종, 하희라의 현실 부부 케미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수종은 양준혁의 영상을 지켜보던 중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해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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