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34)가 정들었던 울산 현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주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울산에서의 마지막 사진'이라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우승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박주호는 "울산 현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에 모두 웃게 해드릴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떠나려고 한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주호는 2017년 12월 울산에 입단해 2018, 2019, 2020 시즌까지 3년 동안 K리그 통산 52경기에 출전했다.
2019, 2020년에는 2년 연속 K리그1 준우승에 그쳤지만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전설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팀 재편 작업에 나섰다.
박주호의 경우 스스로 울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 가운데 K리그1 타 구단 이적이 이른 시일 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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