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20 MBC 연기대상'이 올해 초라했던 드라마 성적을 따라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2020 MBC 연기대상' 1,2부는 전국기준 시청률 3.8%, 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9일 방송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기록한 시청률 6.3%와 7.3% 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2019 MBC 연기대상'이 7.1%, 8.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 났다.
올해 시청률 가뭄에 시달리며 초라한 성적을 거둔 MBC 드라마 상황이 반영됐다. 'MBC연기대상'은 예년과 다르게 120분 간 축소 진행 됐으며, 수상한 배우들마저 시간에 쫓겨 수상 소감을 마음 놓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날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는 박해진이 데뷔 14년 만에 첫 대상을 수상했으며, '꼰대인턴'이 4관왕에 올랐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는 10.5%와 11.4%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8회는 2.4%, 3.6%를, JTBC 수목드라마 '런온' 5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794%를 기록했다. TV조선 '뽕숭아학당'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4.677%, 5.1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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