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승무원 출신 취업 준비생이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승무원 출신 취업 준비생 류승연씨가 출연했다.
류승연씨는 2018년 500대 1의 경쟁을 뚫고 승무원의 꿈을 이뤘지만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카페, 사진관, 테라피 샵, 방청객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해 '알바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밝혔다.
류승연씨는 "10월 초에 해고를 당했다. 2월에 점점 비행이 취소되더니 3월말에 급기야 공항이 폐쇄됐다. 기약 없이 쉬다보니까 마음이 좀 그랬다. 7개월 넘게 월급을 못받아서 재정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고 통보를 받았을때 심정에 대해 "누굴 원망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동기들이 거의 다 해고당했는데, 서로 위로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 다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저 자신에게 계속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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