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예지 객원 기자] 소녀시대 태연과 가수 라비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양측 소속사는 조이뉴스24의 두 사람 열애설 보도를 공식 부인한 상태.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연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라비의 소속사 측은 “열애가 맞다”고 인정했다가 “선후배 관계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입장이 엇갈리면서 둘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숨길 수 없는 팩트가 몇 가지 있다.
◆ 2박3일을 함께 한 태연과 라비
첫째. 라비는 태연의 집 입구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
태연과 라비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지난 25일 오전 10시 경에 만났다. 라비가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성수동에 위치한 태연의 집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의 집은 차로 약 10여분 거리다. 라비는 태연의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비밀번호를 직접 눌렀고, 자연스럽게 걸어 들어갔다.
이에 대해 태연과 라비 측은 “함께 곡 작업을 하는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둘째.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했다.
1시간 후인 25일 오전 11시 경, 태연의 집에서 나온 두 사람은 인근 마트에 들러 쇼핑을 했다. 라비 혼자 들어가서 그날 먹을거리를 샀는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을 함께 구매했다.
그 후 선릉에 위치한 라비의 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다음날인 26일 점심 즈음에 집을 나서 태연의 집으로 돌아왔다. 라비가 태연의 집을 나선 건 27일 오후 3시 40분 경이다. 결국 두 사람은 25일 크리스마스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3시 40분까지 함께 있었다는 게 팩트다.
◆ 소속사 차량의 라비 픽업...둘 관계 알고도 부인?
셋째. 정황상 라비의 소속사는 둘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본지를 통해 보도됐다. 보도가 되는 그 순간에도 라비와 태연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기사가 보도된 지 약 4시간 여가 흐른 오후 3시 30분 경에 흰색 카니발 한 대가 태연의 집에 도착했다. 보안이 삼엄해져 주차장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카니발은 태연의 집을 3바퀴를 돈 후 후문에 정차했고, 얼마 후 라비가 빠른 걸음으로 뛰어 나와 차에 올랐다. 라비가 차에 올라탄 시간은 정확히 3시 44분이었다.
양측 소속사의 말처럼 라비와 태연이 열애 중인 게 아니라면 그 시각 라비가 태연의 집에서 나오면 안되는 것이었다. 게다가 라비가 탄 그 차는 라비 매니저의 차량이다. 이때 라비는 자신이 타고 온 차를 태연의 집 주차장에 두고 이동했다.
여기서 팩트는 열애 사실 보도 후 태연의 집에 있는 라비를 픽업한 게 소속사 차량이라는 거다. 라비의 소속사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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