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앞서 지난 17일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7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20일 우리카드와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날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 크리스마스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러셀을 겨냥한 서브 전력을 들고 나왔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서브 훈련을 많이 했다. 오늘은 러셀에게 무조건 강력한 서브가 들어가야 한다"며 "러셀의 공격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상대가 편안하게 오픈 공격을 할 수 없도록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근 2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안방에서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삼성화재의 경기 전략에 충분히 대비를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삼성화재가 러셀을 흔들기 위해 서브에서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다"며 "우리도 러셀의 리시브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해 대비했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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