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대마초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그룹 비투비 정일훈를 향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비투비 팬덤마저 "팬 기망 행위"라며 퇴출을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정일훈의 비투비 탈퇴 여부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팬덤을 주축으로 한 여론은 정일훈의 탈퇴를 주장하고 있다. 정일훈이 비투비 활동을 하며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건 '팬 기망 행위'라 주장하며 스스로 그룹을 탈퇴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비투비 멤버들과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이 사안을 두고 논의할 전망이다. 하지만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팀 탈퇴는 예정된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은 유닛 '비투비 포유'를 결성한 뒤 내달 첫 온라인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정일훈을 비롯해 육성재, 임현식은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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