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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 몽글몽글"…'런온' 임시완X신세경, 파스텔톤 청춘 로맨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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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런 온' 주연 배우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가 "보는 순간 무장해제"되고 "눈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청춘 로맨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재훈 감독,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가 참석했다.

배우 임시완, 신세경이 16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임시완, 신세경이 16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임시완은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 역을, 신세경은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을 맡았다. 또 최수영은 똑똑하고 능력 있는 젊은 리더이자 서명그룹 상속자 서단아를, 강태오는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미대생 이영화를 연기한다.

이날 이재훈 감독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대본은 15부까지 나왔다"며 "귀엽고 선의를 가진 또라이들이 만나서 재미있게 만들어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 네 명의 배우들에 대해 "캐릭터가 이미지에 맞고, 전작을 보고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배우가 아니면 어떻게 할 뻔 했지?' 할 정도로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싱크로율 역시 높다고. 그는 "임시완은 평소, 동료들, 스태프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선겸의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다"며 "신세경은 제가 그렸던 오미주보다 더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배우 임시완이 16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임시완이 16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이어 "최수영은 타고난 당당함이 있다. 서단아와 닮았다. 시원시원함이 있어서 쾌감을 느끼면서 촬영을 하게 된다"며 "형, 누나들이 강태오를 가만 두지 않는다. 가장 허당미가 있는 친구다. 극중 영화도 귀염둥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현장에서 귀염을 받는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대본 속 대사와 캐릭터의 매력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3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를 하게 된 임시완은 "피하려고 한 건 아닌데 선택하고 보면 '멜로가 없네'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라며 "'런 온'에는 달달하고 간질간질한 것이 많아서 설렘을 같이 느끼며 촬영을 하고 있다. 어두운 작품을 할 때보다 평소에 기분 좋은 일이 많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자신이 맡은 기선겸에 대해 "일반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있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을 했지만 멋있는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채롭고 입체적이다"라며 "어떨 때는 되게 정의로워서 멋있다가 어떨 때는 사차원적인 대화를 하기도 한다. 본인 외에는 관심없이 있다가도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우 최수영, 강태오가 16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최수영, 강태오가 16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이어 최수영은 "드라마를 좋아해서 평소 많이 보는데 '런 온' 대본을 봤을 때 내가 시청자라면 요즘 보고 싶을 것 같은 드라마였다"라며 "일상적이면서 특별하고, 캐릭터들이 한 군데씩은 고장이 나 있는데 그 결점이 매력적이었다. 완성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고 치유해나가는 것이 요즘 세대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최수영은 "제 캐릭터도 좋지만 '인생 여주'가 오미주라고 할 정도로 매력이 있다. 캐릭터들을 다 사랑하게 된 것 같다"며 "또 이재훈 감독님이 연출한다고 하셔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겸미커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임시완과 신세경은 극 중에서 나누는 대사들이 주는 기분 좋음을 언급했다. 신세경은 "선겸이랑 미주가 나누는 대화가 좋다. 길고 긴 대화를 나누는데 그 속에서 감정들이 피어나고 연민을 느끼는 과정들이 개인적으로 좋았다"며 "사람 대 사람으로서 온전히 이 사람을 위로하고픈 마음이 좋다"고 매력을 밝혔다.

배우 신세경이 16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배우 신세경이 16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이어 임시완은 "앞부분 모니터링을 했는데 미주와 선겸이 만나는 신에서는 제가 무장해제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연기를 뛰어넘어서 두 사람이 만났을 때 풍기는 느낌이 압도하는 뭔가가 있더라"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신세경은 "제가 찍은건데도 설레고 두근거리더라. 기분 좋게, 설레는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임시완 역시 "몽글몽글한 느낌이다. 색깔로 따지면 파스텔톤 계열인 것 같다"며 "보는 시간 동안 마음도, 눈도 편해지는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 온'은 1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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