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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통산 5번째 KFA 올해의 선수 선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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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2020년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올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손흥민과 장슬기(26, 인천현대제철)에게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수연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 2연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2020 K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2020 K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소속팀에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월드 클래스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이번 수상으로 2013년, 2014년, 2017년과 지난해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남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경신했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을 수상한 장슬기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슬기는 인천현대제철의 통합 8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선수 커리어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의 골은 전북 현대 조규성에게 돌아갔다. 조규성이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란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중거리슛이 팬 투표에서 35.6%의 지지를 받았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에는 원두재(23, 울산현대)와 추효주(20, 울산과학대)가 뽑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별도 시상싱 없이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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