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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첫 온라인 콘서트 성료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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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펜타곤이 첫 온라인 콘서트 'WE L:V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펜타곤은 지난 13일 온라인 콘서트 2020 PENTAGON ONLINE CONCERT 'WE L:VE'를 개최하고 약 120분 동안 전 세계 유니버스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 펜타곤은 여러 해석이 가능한 'L:VE'라는 키워드 속 네 개의 챕터 아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

펜타곤이 지난 13일 온라인 콘서트 2020 PENTAGON ONLINE CONCERT 'WE L:VE'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펜타곤이 지난 13일 온라인 콘서트 2020 PENTAGON ONLINE CONCERT 'WE L:VE'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바스키아', ‘Gorilla’ 그리고 ‘감이 오지’까지 강렬한 무대들로 공연의 포문을 연 펜타곤은 "원래 2주 전에 콘서트를 했어야 했는데 부득이하게 이제서야 만나 뵙게 돼 죄송하다.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국인데 이렇게 무대에 올라 여러분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전 세계 유니버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펜타곤은 팬들이 가장 보고 싶은 곡으로 꼽은 'THE BLACK HALL'에 이어 '도망가자 (HAPPINESS KR Ver.)', '빛나리', '청개구리', '봄눈'까지 최고의 히트곡들로 꾸민 무대들을 연이어 선사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멤버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유닛 무대들도 공개됐다. 후이와 신원은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자작곡 'WTH' 무대로 폭발할 듯한 락 스피릿을 뽐냈고, 래퍼 유토와 우석은 스웨그 넘치는 힙합 무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석과 옌안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따뜻한 겨울 감성을 선물했고 여원과 키노는 태민의 ‘MOVE’로 치명적인 섹시미를 발산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은 특히 지난 5월 군 입대한 멤버 진호가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댓글로 실시간 소통에 나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진호는 펜타곤의 무대 하나하나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팬들 역시 댓글로 펜타곤의 모든 순간에 뜨겁게 화답했고 '펜타곤 사랑해 소중해', '우린 항상 펜타곤과 함께'와 같은 댓글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펜타곤이 지난 13일 온라인 콘서트 2020 PENTAGON ONLINE CONCERT 'WE L:VE'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펜타곤이 지난 13일 온라인 콘서트 2020 PENTAGON ONLINE CONCERT 'WE L:VE'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미니 10집 발매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록곡 ‘Paradise (별이 빛나는 이 밤)’, ‘You Like’ 무대에 이어 타이틀곡 ‘데이지’까지 쉴 틈 없이 달린 펜타곤은 앵콜 곡으로 '그해 그달 그날'을 선곡, 멤버 키노가 만든 유니봉 안무를 유니버스와 함께 선보여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 무대에서는 유니버스의 깜짝 선물인 떼창 목소리가 등장해 펜타곤 멤버들은 물론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펜타곤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미공개 신곡 '불꽃'을 최초 공개했다. 신곡 '불꽃'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펜타곤의 곁을 지켜준 팬덤 유니버스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곡으로, 팬들이 직접 보내준 팬 레터를 인용한 가사에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고마움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펜타곤은 "지금 당장 눈앞에 있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도 오늘 함께 했던 콘서트가 떠오를 것 같다. 전 세계 유니버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자"라며 공연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리더 후이는 "공연할 때마다 느끼지만 유니버스의 사랑이 가장 감사하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변화가 있었지만 유니버스가 있었기에 그 자리에서 잘 버틸 수 있었다"라며 "저도 이제 잠시 여러분의 곁을 떠나게 되었지만 훨씬 더 멋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까 기다려달라"라는 진심을 전하며 첫 온라인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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