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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문가영X차은우, 비주얼+케미는 합격…첫방 시청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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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드라마 '여신강림' 문가영과 차은우가 웹툰 찢고 나온 비주얼과 케미로 '원탑 로코' 탄생을 알렸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1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3.8%로 순항을 알렸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3%, 최고 3.7%, 전국 평균 3.1%, 최고 3.3%를 차지,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드라마 '여신강림'이 문가영의 하드캐리 열연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여신강림'이 문가영의 하드캐리 열연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를 메이크업으로 극복하며 메이크오버 여신으로 거듭난 임주경(문가영 분)의 모습과 함께, 우연의 연속으로 얽히기 시작한 주경과 이수호(차은우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주경은 외모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소외되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는 해맑은 인물. 하지만 짝사랑하던 오빠(이태리 분)에게 차이고 놀림을 당한 후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외모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자 좌절하며 옥상에 올라갔다.

그 순간 옥상에 올라온 수호와의 아찔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수호는 난간에 선 주경의 손목을 뒤로 끌어당기며 쓰러졌고, 이내 포개지 듯 밀착한 두 사람의 투샷이 앞으로의 스펙타클한 인연을 예감케 했다. 이에 더해 수호는 난간에 선 주경의 모습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정세연(강찬희 분)의 모습을 떠올려 그에 얽힌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주경의 메이크오버가 시작돼 흥미를 고조시켰다. 때마침 갑작스러운 이사로 전학을 가게 된 주경은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메이크업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새봄고로 전학간 첫날, 완벽한 메이크업을 통해 여신으로 거듭난 주경의 반전 비주얼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더욱이 외모의 변화와 함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주경의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변화가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주경과 수호는 연속된 우연한 만남으로 질긴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안경이 없어서 옥상에서 만났던 수호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주경은 학교에서 수호와 첫 만남 아닌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이때 수호의 뒤를 따라 걷던 주경은 갑자기 멈춰선 그의 등에 얼굴 박치기를 했고, 얼굴 도장이 그대로 남은 재킷을 본 수호는 주경을 향해 재킷을 던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첫 만남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한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았다.

방송 말미 주경은 수호에게 메이크오버의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주경은 자신의 민낯 사진을 두고 동생 임주영(김민기 분)과 만화책 신간으로 딜을 하기 위해 만화방을 찾았다. 하지만 주경이 책을 뽑으려던 순간 먼저 집어간 수호로 인해 뜻밖의 만화책 쟁탈전이 펼쳐져 웃음을 선사했다. 이윽고 옥상에서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포개지 듯 쓰러진 두 사람. 이에 주경을 보며 무언가를 알아챈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수호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주경의 초밀착 엔딩이 그려져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여신강림'은 첫 방송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문가영, 차은우의 열연과 케미스트리,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의 조화로 역대급 로코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기화된 문가영과 차은우의 활약이 빛났다. 문가영은 외모 콤플렉스로 슬픔에 빠진 오열 연기부터 귀여운 떼쟁이 연기, 비주얼 변화와 함께 더욱 사랑스럽고 긍정적으로 변화한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는 하드캐리한 활약으로 신 로코퀸의 탄생에 시동을 걸었다.

뿐만 아니라 차은우는 주위를 얼어붙게 만드는 냉미남 매력은 물론, 남모를 상처를 지닌 캐릭터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낸 열연으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더불어 주경이 메이크오버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애니메이션 같은 CG로 그려내는가 하면, 적재적소에 효과음을 활용하는 등 통통 튀는 연출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에 기대감이 한껏 치솟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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