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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남주혁 "원작 부담有…미래 불안감·사랑 책임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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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남주혁이 '조제'를 선택한 이유와 함께 '평범함'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바를 전했다.

남주혁은 7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영석이라는 캐릭터를 봤을 때 저 역시도 부담감이 있었다. 아직까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사랑받는 작품이기에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남주혁이 7일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우 남주혁이 7일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2004년 개봉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한다. 남주혁은 대학교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으로, 우연히 골목에서 만난 조제를 도와주고 그녀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 남자 영석을 연기했다.

이어 "그럼에도 영석이를 만들어갈 때 '조제'라는 작품은 김종관 감독님만의 스타일로 재탄생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라며 "또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멋진 청춘보다는, 좀 더 감정적으로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하고 싶었다"고 '조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남주혁은 "'조제'라는 작품에 들어갔을 때 저는 영석을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물로 만들어내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다. 평범함이라는 단어 자체가 설명하기 힘든데, 이 다가가기 힘든 평범함을 상상하면서 온전히 녹여내 저만의 영석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또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받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원작을 다시 보지는 않았지만, 날것의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2000년대 초중반에 나온 멜로와 다큐를 찾아봤다고. 그는 "그 당시에 나왔던 날것 같은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나도 저런 연기로 영석에 몰입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남주혁이 7일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우 남주혁이 7일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또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원작을 3~4년 전에 보고 작품이 끝난 후인 최근 다시 한 번 더 봤다. 원작과 차별점이 있다면, 큰 틀은 같지만 그 속에서 연기하는 배우들과 연출하는 감독님이 다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이들이 생각하는 '조제'는 확연히 다른 것 같다. 따라하려고 한 작품이 아니라 '조제'로 새롭게 탄생했고, 다른 결의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석은 취업을 앞두고 고민하고 흔들리는 20대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남주혁은 "저도 그런 생각을 가끔 하는데, 불안함이 따라다닌다. 물론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앞으로 가진 걱정이나 두려움을 생각하고 맞춰갔던 것에서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석의 불안감, 다가오지 않은 미래, 사랑에 대한 책임감 등을 사람 대 사람으로서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조제'는 오는 10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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